걸음마기(1살~3살)

2019. 10. 29. 00:05 from 카테고리 없음

이제까지 엄마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던 아기는 서서히 '나'를 인식하면서 엄마에게서 떨어져 나간다. 난생 처음으로 세상을 스스로 경험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걸음마를 떼고, 말을 조금씩 하고, 대소변도 가린다. 자기 손으로 우유와 밥을 먹으면서 홀로서기를 한다.

 

주위환경을 자신의 손과 발과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탐색하면서 세상에 대한 자기 통제감을 갖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유와 질서의 조화이다. 즉, 스스로 탐색하도록 자유를 허용함과 동시에 해서는 안될 것에 대한 적절한 제한과 질서와 훈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유만 주어도 아기는 자기 통제력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Posted by 지둥이맘 :